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

영국이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을 중단하거나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미니크 랍 영국 외무장관은 오늘(20일) 하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더 타임스'(The Times)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랍 장관은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홍콩에 대해서는 하원에서 정부 내 파트너들과 함께 해온 일에 대해 추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랍 장관은 "우리가 검토한 것 중 하나는 범죄인인도조약”이라며, 그 검토의 결론에 대해 우리가 검토해왔던 다른 사항들과 함께 하원에서 이야기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의회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을 중단하자는 생각에 대해 매우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캐나다와 호주가 각각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류샤오밍 영국 주재 중국대사는 어제(19일) 'BBC' 방송에 "영국 정부가 중국의 어떤 개인에 대해 제재에 나선다면 중국은 분명히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중국의 관계는 최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시행 이후 급격히 악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