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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시리아서 친이란계 공격에 반격"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친이란 민병대의 로켓포 공격에 미군도 반격했다고 국제연합군 대변인이 29일 밝혔습니다.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 대변인 웨인 마로토 대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시리아 주둔 미군은 적의 다연장 로켓포 공격에 대응해 방어하고 포탄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마로토 대령은 로켓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고, 피해 상황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사일은 국제기구들이 모여 있는 그린빌리지의 군사 기지를 겨냥했고, 미군은 로켓포로 반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시리아 2곳, 이라크 1곳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에 공습을 가한지 이틀만에 발생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27일 이라크 주재 미국인과 시설을 공격한 친이란 성향 민병대의 운영과 무기저장 시설로 활용 중인 곳에 공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라크 내 미군에 대한 공격의 배후인 친이란 민병대 기지를 겨냥해 공습을 지휘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29일 미군에 대한 공격은 중단돼야 하며 이들을 위한 정당방위 차원에서 대통령이 작전을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프랭크 매켄지 미 중부군 사령관은 최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이 드론 공격을 3번이나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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