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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연합군, 예멘 후티 반군에 보복 공습"


예멘 고위 당국자들이 31일 아덴 병원에서 전날 아덴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예멘 고위 당국자들이 31일 아덴 병원에서 전날 아덴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오늘(31일) 예멘 후티 반군의 수도 사나에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후티 반군이 전날 예멘 신임 각료를 겨냥해 아덴국제공항 등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 차원입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마시라흐’ 방송은 이날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사나국제공항 등 적어도 15곳에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명 피해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전날 예멘 남부 아덴공항에서는 후티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으로 적어도 22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공격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예멘 정부의 새 총리와 각료들이 공항에 도착하는 시점에 벌어졌습니다.

이후 각료들이 피신한 대통령궁에도 드론을 이용한 추가 공격이 있었다고 연합군 측은 밝혔습니다.

연합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지원하는 하는 후티 반군에 이번 테러 공격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 반군 측은 아덴 공격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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