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6월 시드니 인근 해안에서 '텔리스먼 세이버' 미-호주 합동군사훈련이 실시됐다.
지난 2017년 6월 시드니 인근 해안에서 '텔리스먼 세이버' 미-호주 합동군사훈련이 실시됐다.

미국과 호주의 합동 군사훈련에 한국이 처음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29일 확인했습니다.  

한국의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목표로 올해 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 대변인은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이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우리는 연합 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훈련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년마다 실시하는 '탤리스먼 세이버' 워게임은 미국과 호주 간 동맹의 핵심으로 올해는 7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병력 1만7천 명이 참여하며, 외국군 병력 2천 명도 호주에서 14일간 검역을 거쳐 합류합니다.  

한국 해군은 약 200명의 병력과 4천400톤급 구축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지난 2019년 옵서버 자격으로 참관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뉴질랜드와 캐나다, 영국, 일본 등도 참여합니다.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는 옵서버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편 한국의 미-호주 합동 군사훈련 참가에 대해 중국이 눈살을 찌푸릴 수 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신문이 2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다음 달 예정된 군사훈련이 자국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딜레마를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