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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북한 억류자 귀환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유해송환, 핵협상 성과"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위원회(CPAC) 회의에서 연설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위원회(CPAC) 회의에서 연설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외교 업적으로 북한 억류자 석방과 미군 유해 송환, 북 핵 협상 시작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과거 수 년 간 달성하지 못했던 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의 미국인 석방을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녹취:폼페오 장관] “One of my proudest moments, I know the President, too, it’s a part of our idea that says our foreign policy left realism, strength, restraint and respect. This mission stands out. One of my first big tasks as the Secretary of State was to get a handful Americans home from North Korea.”
폼페오 장관은 28일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위원회(CPAC) 연설에서, “국무장관으로서 첫 번째 큰 임무 중 하나는 몇 명의 미국인들을 북한에서 데려오는 것”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순간 중 하나라며, 이것은 “현실주의와 절제, 존중”을 강조하는 트럼프 행정부 외교정책에 관한 신념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당시 북한에 가 협상을 통해 데려온 3명의 억류자 김동철 씨, 김학송 씨,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씨를 거론하며, 이 중 한 명이 앤드류 공군기지 도착 당시 자신에게 건넨 한 장의 카드를 상기했습니다.

[녹취:폼페오 장관] “We flew to North Korea. We negotiated them out. We made a long flight home. When Kim Dong Chul, Kim Hawk Song and Tony Kim got off that airplane…”

지난 2018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오른쪽부터), 김학송, 김상덕 씨의 귀국을 직접 환영했다.
지난 2018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오른쪽부터), 김학송, 김상덕 씨의 귀국을 직접 환영했다.

이어 집에 돌아가 펼쳐본 이 카드에 적혀있던 성경 시편 126편의 구절을 읽어내렸습니다.

[녹취:폼페오 장관] “When I got home that night, I saw Susan, and I pulled out the card and that index card was. It Psalms 126…”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선순위로 정한 미국인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보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없다”며, “우리는 많은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폼페오 장관] “Many of the hostages released we've not been able to make public. There is nothing I'm more proud of than the priorities President Trump has made and bringing home every American. We've had lots of success.”

폼페오 장관은 특히 북한 억류자 석방과 미군 유해 송환, 북한과의 핵 협상 시작은 미국이 과거 수 년 간 이루지 못했던 일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폼페오 장관] “They said the North Koreans would never engage in a conversation about their nuclear weapons program. They said they'd never released their hostages and that we couldn't get the remains of our focus. We've done that.”
민주당 등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실패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지난 수 년 간 “북한은 절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고, 절대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미군 유해 송환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던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핵무기를 가진 두 나라에 개입하는 것이 왜 괜찮냐’고 묻는 등 “우리의 외교정책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로 인해 자신은 종종 도전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때마다 자신의 대답은 “(적국 등) 그들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내가 문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가를 대표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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