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국과의 현안을 신속히 점검하고 한반도 정책을 설정할 것이라고, 미국의 전직 주한대사들이 말했습니다. 또 굳건한 양국 관계는 다소 균열이 발생해도 곧 복원된다며, 갈등 원인이 됐던 문제들이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북한 문제는 이전보다 더 큰 도전과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북한과 직접 협상했던 미국의 전직 당국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과거의 경험을 참고하고, 북한을 설득할 수 있는 다자주의적 비핵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거래적 관점에서 벗어나 동맹을 존중하는 전통적 접근법으로 한국에 다가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을 들어봤습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20일)로 4년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납니다. VOA는 임기 초부터 전례 없는 조치들을 선보인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돌아보는 두 차례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지도자와 만났던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에 대해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