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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1000억 달러 코로나 긴급 예산안 서명


미국 휴스턴 메모리얼메디컬센터에서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를 옮기고 있다.
미국 휴스턴 메모리얼메디컬센터에서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를 옮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1천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예산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무료 검사와 치료, 근로자에 대한 유급 휴가 지원 그리고 실업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예산안에는 미국 내 1천600만명의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긴급 예산안은 의회가 통과시킨 두 번째 예산안입니다.

현재 미 의회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출한 1조 달러 규모의 세 번째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이날 이 예산안에 큰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근로자들을 도울 수 있는 이 법안이 ‘완벽함’으로 무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금은 초당적 조치가 긴급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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