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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신종 코로나 사태로 군사훈련 축소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예정됐던 '디펜더 유럽 20' 군사 훈련을 축소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은 19일 화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부 훈련은 수정되거나 취소됐지만, 우리 군대는 여전히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육군은 미국에서 유럽으로의 군사 이동 중단을 발표하고 냉전 이후 유럽에서 최대 규모의 훈련인 '디펜더 유럽 20'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NATO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도 군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아프간에 주둔하는 NATO 병력이 1만6천 명에서 약 1만2천 명으로 감축될 예정이지만 이는 탈레반이 폭력을 자제하는 등 합의 이행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 탈레반의 평화협정에 이어 아프간 내 미군 병력 감축 등을 포함해 NATO 동맹군의 임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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