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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사망자 예상보다 적을 수 있어... 확산 감소 시 국가·경제 정상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인한 사망자가 당초 예상했던 24만 명 보다 적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8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수가 10만 명에서 24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최근 발표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감소 추세에 들어서야 나라와 경제를 정상화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필수 업무 인력에 대한 자가격리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다만 정부 지침을 잘 따라야 하고 증상이 나타날 땐 다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3만 명과 1만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트럼프 대통령이 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정치화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와중에 중국의 주장을 옹호하며 대응책 마련에 소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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