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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대응' 21일간 전국 봉쇄령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25일 가우하티 주민들이 창 밖으로 거리를 내다보고 있다.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25일 가우하티 주민들이 창 밖으로 거리를 내다보고 있다.

인도 정부가 13억 주민들에게 국가봉쇄령을 내렸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4일 TV연설을 통해 “오늘 자정부터 21일간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21일간 잘 대응하지 못하면 21년 뒤로 후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봉쇄 기간엔 제발 집에 머물러 있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봉쇄령이 내려진 지역에서는 열차, 지하철, 장거리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고 학교, 종교시설 등이 문을 닫습니다.

또 주민들도 식량 등 생필품 구매, 병원 방문 등 급한 일이 아니면 대부분 외출이 제한됩니다.

인도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519명이며 사망자는 10명입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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