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조만간 바레인 공식 방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만간 바레인을 공식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늘(24일) 살만 알-칼리파 바레인 왕세자와의 전화통화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모두 이처럼 짧은 시간에 우리 국민과 국가에 평화의 열매를 가져다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알-칼리파 왕세자의 공식 방문 초청을 받았으며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레인 외무장관은 지난주 이스라엘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해 상호 대사관 개설에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9월 트럼프 행정부 중재로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밀리에 방문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회동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전격적인 사우디 방문은 이스라엘 현지 언론 보도로 알려진 뒤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이 이를 확인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대해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는 회동을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