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두 번째 핵시설 사찰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원자력기구 대표가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화상 연설을 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시설로 추정되는 두 번째 장소를 사찰했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30일 성명에서 이란과의 합의에 따라 이번주 두 번째 장소를 사찰했으며, 샘플을 채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IAEA는 이달 초에도 첫 번째 핵시설 장소를 사찰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수집한 샘플 분석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두세 달 정도면 분석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8월 27일 핵 활동이 의심되는 미신고 시설 2곳에 대한 IAEA의 사찰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이전까지 이란은 IAEA가 시설을 사찰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사찰 요구를 거부해 왔습니다.

이란은 테헤란 인근과 중부 이스파한 시설 두 곳에 핵물질을 보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