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제독, 예고 없이 타이완 방문"

마이클 스투드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정보국장

미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를 담당하는 미 해군 제독이 예고 없이 타이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어제(2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군 장성인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소속 마이클 스튜드만 제독이 타이완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와 타이완 군 당국은 스튜드만 제독의 방문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타이완 외교부는 미 정부 관리의 방문을 확인했지만 비공식 방문이라며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더글라스 팔 전 타이완주재 미국대표부 대표의 말을 인용해, 인도태평양 사령부 정보담당 스튜드만 제독이 방문자라면 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중국은 미국과 타이완 간 일체의 공식 왕래와 군사훈련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