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이란이 상업용 선박을 공격하고 중동 지역의 민간 시설들을 표적으로 삼은 데 대한 대응 조치로 15일 늦게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이란에 대해,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나와 미국과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미국의 공습 대상이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번 공습이 최근 24시간 동안 세 번째로 실시된 공격이며, 테헤란 시각으로 15일 밤 10시에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공습은 세계 무역에 필수적인 국제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선박들을 위협하는 데 사용된 이란의 군사 역량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15일 미군은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이란에 대한 주간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90분 동안 이어졌으며, 이란의 해안 방어 체계와 대 툰브섬에 있는 순항미사일 저장·발사 시설들을 타격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업용 선박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약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또한 15일, 요르단과 바레인, 쿠웨이트를 겨냥해 새로운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요르단군은 자국 방공망이 이란 영토에서 발사된 미사일 3발을 요격해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군도 이란이 감행한 적대적 드론 공격에 대응했다고 밝혔으며, 바레인 정부는 자국 방공군이 여러 차례의 이란 공중 공격을 요격해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