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에 “선거 개입 말라” 농담조 경고...이란 “빈 회의, 핵 합의 살릴 마지막 기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일본, 인도 등 여러 나라 정상과 회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서 미국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농담조로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이란 핵 합의 당사국들 간의 회담이 오스트리아 빈 회의에서 열린 가운데, 이란은 이번 회의가 핵 합의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범죄인 인도 법안으로 큰 홍역을 치른 홍콩에서 해외 이주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이가 늘고 있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 드립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소식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28 막을 올렸는데요. 참가국 정상들이 무역과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회의보다 이와 병행해 열리는 개별 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한 데 이어, 인도, 브라질, 독일, 러시아 정상과 각각 개별, 또는 3자 회담을 가졌는데요.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이 주목 받았습니다.

진행자)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마무리된 처음 사람이 만난 건데요. 뮬러 특검은 러시아가 지난 2016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광범위하게 개입했다고 결론 내리지 않았습니까? 이날 회담에서 얘기가 나왔는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 대선에 개입하지 말라고 얘기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이 나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 대선에 개입하지 말라고 말한 건데요. 하지만 손가락을 흔들며 농담조로 말했습니다. 통역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전해 들은 푸틴 대통령은 웃음으로 답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지난해 7 핀란드 헬싱키 회담 이후 처음이지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해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개별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선박과 선원들을 억류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취소했습니다. 따라서 거의 1년 만에 미-러 정상회담이 열린 건데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 회담에서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문제 등 “전략적 안정과 관련된 사안”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지난해 헬싱키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에서 거센 비판을 받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 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선거 개입 문제와 관련해서 푸틴 대통령을 편드는 듯한 발언을 해 문제가 됐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한 일이 없다고 했다며, 러시아가 그럴 이유도 없다고 말한 겁니다.

진행자) 미국 정보기관들이 내린 결론과는 사뭇 다른 얘기였죠?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나중에 말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뮬러 특검은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과 러시아가 공모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농담조로 경고했다고 했는데, 28 회담에서 문제가 다시 다뤄졌는지 모르겠네요?

기자) 회담 의제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이 발표한 성명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군축 문제와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는데요. 러시아의 대선 개입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좀 더 강경하게 푸틴 대통령에게 경고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여러 나라 정상을 만났는데, 다른 회담 내용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의 주최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의 회담으로 28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회담에서 무역과 군사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백악관은 두 정상이 북한과 이란 등 공동의 안보 도전에 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앞서 일본 동맹국들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일본과의 방위협약을 비판했습니다. 일본이 공격 받으면 미국이 일본을 보호해줄 텐데, 미국이 공격 받으면, 일본은 소니 TV로 보고 있으면 된다면서 미국을 도울 필요가 없다고 지적한 겁니다. 하지만 일본에 도착한 뒤에는 강경한 발언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인도와도 약간 껄끄러운 상황인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도착에 앞서 인도에 대해 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인도는 최근 미국이 일반특혜관세제도(GSP) 수혜국 명단에서 인도를 제외하자, 28개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크게 올렸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상황에서 인도 총리를 만난 건데요.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기자) 예상 외로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모디 총리가 좋은 친구 사이라며, 미국과 인도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세력이 커지는 걸 견제하기 위해, 일본과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아베, 모디 총리와 함께 한 3자 회담에서 남중국해 안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고요. 이어 모디 총리와 별도로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진행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는 어떤 얘기를 나눴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 분담금을 올려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이란 문제와 리비아를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 우크라이나 경제개혁 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중국과의 무역 협상, 국제 교역에서 공정한 기준을 설정하는 문제 등도 논의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그런데 아무래도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가장 주목 받는 회담이라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의 회담 아니겠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은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전에 열리는데요.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는 두 나라 정상이 거의 7개월 만에 만나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회담이 생산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협상에서 어떤 게 나올지 보자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에 더는 관세를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약속을 한 일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브라질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 29일 한국으로 이동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에 들어가는데요.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한반도 긴장 완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핵 합의 당사국들과 이란 대표가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 핵협정(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 공동 조정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회의가 진행중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15년에 체결된 이란 핵 합의 당사국들 대표가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란의 핵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회의인데요. 이란과 프랑스, 독일, 영국, 러시아, 중국, 유럽연합(EU)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한 미국은 이번 회담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진행자) 이번 회의에서 특히 어떤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을까요?

기자) 이른바 인스텍스(INSTEX) 활성화 문제에 초점이 맞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인스텍스는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제재를 우회해 이란의 금융 결제를 돕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V)인데요. 올 1월에 설립했지만, 그동안 별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란은 핵 합의를 유지하고 싶다며, 이란산 원유를 사거나 금융 결제를 도우라고 유럽 국가들에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란은 이번 빈 회의가 이란 핵 합의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이란 문제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긴장 완화 문제에 관해 서두를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혀 시간 압박을 받고 있지 않다는 건데요. 결국에는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그렇게 되면 매우 좋은 일이고,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란 쪽에서는 우라늄 생산을 늘리는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죠?

기자) 맞습니다. 최근 저농축 우라늄 생산을 네 배로 늘렸습니다. 지난 2015년에 체결된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에 따라, 이란은 오는 2030년까지 농축 우라늄을 300kg만 보유할 수 있게 돼 있는데요, 27일이면 이 한계를 넘길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이란 정부 당국자는 26일 현재 보유량이 300kg에 2.8kg 못 미친다면서, 이번 주말이 지난 다음에야 다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란은 연휴 기간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만약 300kg 넘기면 합의를 위반하는 아닙니까?

기자) 이란 측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또 300kg 한도를 넘기더라도 금방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이란에 핵 합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하고 있는데요. 이란이 보유 한도를 넘길 경우,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이란은 본격적으로 합의를 수도 있다, 이렇게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기자) 네, 이란 국영 TV는 27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나머지 핵 합의 서명국들에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는데요. 유럽 국가들에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면서, 이란의 다음 행동은 이에 달렸다고 경고했다는 겁니다. 이란은 인스텍스가 핵 합의 틀에서 이란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실패하면, 단호하게 다음 조처에 나선다는 입장인데요. 7월 7일을 마감 시한으로 정해놓고, 이때까지 만족할 만한 조처가 나오지 않으면, 농축 우라늄 농도를 무기급에 가깝게 높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홍콩 경찰본부 앞에서 '범죄인인도조례'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27일 감시카메라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마지막으로 홍콩 소식 보겠습니다. 요즘 홍콩 사람들이 해외 이주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한 내용인데요. 최근 이민 상담 회사에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3~40대 젊은 층의 문의가 많다고 합니다.

진행자) 젊은이들이 해외 이주에 관심을 갖는 겁니까?

기자) 최근 홍콩 당국이 추진했던 범죄인 인도 법안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법안은 중국과 타이완, 마카오 등 홍콩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나라나 지역에도 범죄 용의자를 넘길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중국에 반대하는 인사들이 부당하게 중국에 송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진행자) 그러면서 동안 홍콩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죠?

기자) 맞습니다. 수백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는데요. 결국,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법안 심의를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일단락 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람 장관이 완전히 법안을 철회하지는 않았는데요. 이에 불안감을 느낀 홍콩 젊은이들이 해외 이주를 꾀하고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 홍콩 젊은이들이 주로 어느 나라에 가고 싶어 합니까?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타이완이나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나라에 관심이 크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에 열린 동남아시아 이민 관련 세미나에 약 1천 명이 참석했는데요. 바로 전에 열린 세미나에는 100명이 참석하는 데 그쳤는데, 이번에 참석자 수가 10배가량 늘어났다는 겁니다. 그동안 홍콩 사람들은 주로 캐나다와 호주로 이주하길 원했습니다.

진행자) 동남아 나라들이 인기일까요?

기자) 호주나 캐나다보다 이민 비용이 적게 들고 지리적으로 홍콩에 가깝다는 점, 또 일자리를 구하기 쉽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전에는 태국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정치적으로 불안정하다고 해서 별로 인기가 없었는데요. 최근 홍콩 상황을 보면, 오히려 동남아 국가들이 더 안정적이란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 그런데 홍콩 탈출 바람이 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기자) 아닙니다. 전에도 몇 번 있었는데요. 특히 1997년 7월 홍콩 반환을 앞두고 대규모 홍콩 탈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1980년대 들어 매년 약 2만 명이 홍콩을 떠나면서 1989년에는 4만 명으로 크게 늘었고요. 또 톈안먼 사태가 일어난 다음 해인 1990년에는 당시 홍콩 인구의 1%에 해당하는 6만2천 명이 홍콩을 떠났습니다.

진행자) 톈안먼 사태라면 1989 중국 정부가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민주화 운동가들을 무력으로 진압한 일을 말하죠?

기자) 맞습니다. 당시 적게는 수백 명, 많게는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14년 홍콩에서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며 벌인 시위, 이른바 ‘우산 혁명’이 별 성과 없이 끝난 이후에도 홍콩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었습니다.

진행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주를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수치로 나온 있는지요?

기자) 네, 이번 송환법 논란이 벌어지기 전에 실시된 조사이긴 한데요. 지난해 말 홍콩중문대학이 벌인 조사 결과를 보면, 홍콩 성인 가운데 34%가 기회가 있으면 이민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이 가운데 약 16%는 이미 계획을 세웠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나이가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 이상이 18살에서 30살 사이 젊은이였고요, 약 48%가 대학 졸업 이상 학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진행자) 이민 가고 싶은 이유가 뭐였나요?

기자) 1위부터 5위까지 이유 가운데 세 가지가 정치 문제였는데요. 정치적 분쟁이 너무 심하다고 답한 사람이 26%에 달했고, 민주주의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18%, 중국 정부에 대한 불만이 15%로 나왔습니다. 또 이런 정치적 문제가 아니더라도 높은 물가와 치열한 교육 경쟁을 피해 이민을 고려중이란 사람도 있었는데요. 이런 홍콩인들의 불안한 심리에 이번 송환법 논란이 불을 붙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