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를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가 완공 12년만인 15일 공식 개통됩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 “중국과 북한 간 협의 끝에 새로 건설된 신압록강대교가 15일 공식 개통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중 양국은 이날 합동 개통식을 열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 언론들은 신압록강대교 북쪽 통관시설에 13일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걸리는 등 개통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기존 다리인 중조우의교에서 남서쪽으로 약 13㎞ 떨어진 신압록강대교는 중국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길이 3천26m, 왕복 4차로 규모로 2014년 완공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쪽 연결도로와 세관 및 통관 시설 공사가 늦어지면서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북중 관계 냉각 등이 겹치면서 개통이 장기간 미뤄졌습니다.
신압록강대교가 정식 개통되면 기존 압록강철교(중조우의교)에 집중됐던 북중 간 물류 수송 부담이 분산되고, 양국 간 교역 등 경제협력뿐 아니라 인적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개통은 특히 북한과 중국이 관계를 적극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