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은 한국과 미국의 대북정책은 일치하며,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한미 정상 간 수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의 일치된 대북정책 기조와 공조 의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북한의 대화 협상 복귀를 위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기반 위에서 중국·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흔들림 없이 견지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 핵 능력의 중단·축소·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이고 실용적 접근을 통해 북 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이뤄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단계적 비핵화 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오는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외교부는 이번 선거 결과를 예의주시하면서 미 의회 내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 여론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한중 고위급 교류를 추진하겠다”며, “타이완, 서해 등 민감 사안이 양국 관계 발전의 흐름을 저해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러시아와도 “필요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지속되는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전달하고 중단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