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27일 오전 6시 황해도 상륙

태풍 바비가 한국 제주도 해상을 통과하는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을 미국 항공우주국이(NASA) 지난 25일 공개했다.

제 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27일 오전 6시경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비는 초속 15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순간적으로는 초속 4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면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없는 정도입니다. 태풍의 반경은 350㎞ 정도로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바비는 비구름도 몰고와 100㎜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은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460여 세대의 살림집과 4만정보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바비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위치한 산맥의 명칭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