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킹 목사 기념일 맞아 ‘민주주의’ 강조…뉴욕 시장, “이민자 수용 공간 없어” 정부 대책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기념 주일 예배에서 연설하고 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을 앞두고 킹 목사가 과거 시무했던 교회를 방문해 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텍사스주 남부 국경도시를 찾아 더는 뉴욕에 이민자들을 위한 공간이 없다며 연방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자살 예방 상담 번호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을 앞두고 특별한 곳을 찾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15일, 과거 킹 목사가 시무했던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를 찾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이 교회에 주일 예배 설교자로 선 것은 처음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강단에 올라 민권 운동가였던 “킹 목사의 삶과 유산은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내용 좀 더 들어보죠.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은 후 “독재주의보다 민주주의를 선택하고, 혼돈보다 공동체를 선택할 때,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과 꿈을 선택할 때, 우리는 전진할 수 있고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지적도 했다고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브라질의 정부 소요 사태를 언급하며 민주주의는 후퇴할 수 있다며, 미국 역시 그간 이룬 모든 진전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중요한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변곡점에서 경제적 정의와 투표권, 우리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국의 영혼을 위한 전투는 영원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킹 목사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실행하고 투쟁해야 한다”며 "이는 희망과 두려움, 친절함과 잔인함, 공정과 불공정 사이의 끊임없는 전투이며, 극단주의, 인종주의와의 싸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어떤 인물이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이렇게 킹 목사의 유산을 강조하는 걸까요?

기자) 킹 목사는 1960년대 흑인 민권 운동에 앞장섰던 미국의 대표적인 인권 운동가입니다. 킹 목사는 인종 평등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전국적인 시위를 추진했고요. 그중 하나가 워싱턴 D.C.에서 벌어진 대행진입니다. 그리고 이 행사에서 바로 20세기 최고의 연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I have a dream(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했죠. 킹 목사는 비폭력 흑인 민권운동을 이끈 공로에 힘입어 1964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4년 뒤인 1968년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호텔에서 암살당했습니다.

진행자) 그리고 이런 킹 목사를 기념하는 날이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이고요?

기자) 맞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983년, 매년 1월 셋째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로 지정했는데요. 이날이 되면 킹 목사를 기념하는 기념식과 기념 퍼레이드 등이 미 전역에서 열립니다.

진행자) 바이든 행정부는 흑인을 비롯한 소수계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백악관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서도 공공사업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금액에 형평성을 고려할 것을 각 주에 장려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리화나 관련 처벌에 있어서 인종 간 차이가 있다며 마리화나 단순 소지로 기소된 수천 명을 사면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커탄지 브라운 잭슨 판사를 연방 대법관으로 임명해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하기도 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15일) 연설에서도 민주당이 관련 입법을 추진해 온 것을 강조했고요. 공화당의 반대로 아직 진전을 보지 못한 투표권 확대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진행자) 무엇보다 킹 목사가 시무했던 교회 강단에 현직 대통령이 오른 건 상징성이 있어 보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그리고 일각에선 이번 방문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흑인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선 조지아주의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인데요. 지난 2020년 대선에서도 조지아주는 최대 경합 주 가운데 한 곳이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부통령 시절의 기밀문서가 일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바이든 대통령의 워싱턴 D.C.에 있는 개인 사무실에서 기밀문서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처음 나온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에서 기밀문서가 추가로 발견된 것이 확인됐는데요. 14일, 세 번째로 기밀문서가 발견됐다는 언론보도가 또 나왔습니다.

진행자) 백악관도 관련 사실을 확인했습니까?

기자) 네. 리처드 사우버 대통령 법률 고문은 성명을 내고, “윌밍턴 자택에서 기밀 표식이 있는 5페이지 분량의 문서가 추가로 발견됐다”며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 자택에서 발견된 기밀문서는 총 6페이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버 고문은 이어 추가로 발견된 기밀문서 역시 즉각 법무부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 기밀문서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지난 12일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주 검사장을 특별검사로 임명해 관련 수사를 맡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밀문서 유출이 실수였고, 기밀문서가 발견된 즉시 법무부 알렸으며, 법무부 조사에도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화당은 비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 쪽의 목소리를 들어볼까요?

기자)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의 제임스 코머 의원은 15일 ‘CNN’ 방송에 출연해 기밀문서가 추가로 발견된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 자택은 ‘범죄 현장’일 수 있다고 말하며, 바이든 대통령 자택 방문자 기록을 요구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 사안과 관련해 의회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15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대통령 개인 공간에서 발견된 기밀문서와 관련해 의회에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 의원들은 형평성도 지적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해 법무부의 수사 선상에 오른 만큼, 바이든 대통령도 같은 수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진행자) 민주당 쪽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사례는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원 정보위원장을 지낸 민주당의 애덤 쉬프 의원은 15일 ‘ABC’ 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매우 다르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기밀문서를 가지고 있거나 은폐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법무부의 수사를 방해하는 시도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 시장이 15일 미 남부 텍사스주 엘파소에 있는 이민자 수용 시설 앞에 서 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이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언급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15일, “뉴욕시에 이주자를 더는 수용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이날 미 남부 텍사스주의 국경도시 엘파소를 직접 찾아 이렇게 밝히고, 연방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뉴욕은 미국 동부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 뉴욕 시장이 이민자 문제로 남부 국경을 방문한 건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남부 국경을 넘은 이주자들이 최근 뉴욕으로 많이 오게 되면서 애덤시 시장이 직접 국경을 찾은 겁니다. 앞서 지난해 4월부터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등 공화당 성향 주지사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남부 국경에 불법 입국자들이 몰리는 상황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데 대한 항의하는 의미로 이민자들을 버스에 태워 뉴욕 등 민주당 시장이 있는 곳에 보내고 있습니다. 애벗 주지사 측은 작년 4월부터 작년 연말까지, 뉴욕과 워싱턴 D.C.,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지에 1만5천 명이 넘는 이주자들을 버스에 태워 이송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적지 않은 수가 버스로 이송됐네요?

기자) 맞습니다. 특히 뉴욕에 많은 이주민이 몰리면서 뉴욕의 주택 위기와 노숙자 문제가 더욱 악화했는데요. 따라서 민주당 소속인 애덤스 시장이 같은 당 정부에 급기야 쓴소리를 낸 겁니다. 애덤스 시장은 이날(15일) 엘파소에서 “지금은 연방 정부가 할 일을 할 때”라고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뉴욕 상황이 어느 정도인데 그런가요?

기자) 네, 애덤스 시장은 엘파소 방문에 앞서 뉴욕이 현재 예산 부족인 상황에서 이민자들 유입으로 인해 20억 달러 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이날(15일)도 이민자 유입이 서비스 제공 능력을 압도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시장들과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애덤스 시장은 뉴욕으로 이주민이 몰리는 이유를 뭐라고 설명했습니까?

기자) 잘못된 정보로 인해 이주민들이 뉴욕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시는 거리가 금으로 포장돼 있고, 뉴욕에 오기만 하면 자동으로 고용도 되고 호텔에서 살 수 있다고 홍보하는 웹사이트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애덤스 시장은 하지만 뉴욕의 현실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남부 국경을 넘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원한다고 말하면서, 뉴욕에 오면 “개인 방이 없는 집단 환경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은 몰려드는 남부 국경 이주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작년 10월, 임시 텐트 시설인 ‘인도주의적 비상 대응과 구호 센터’의 문을 열었습니다.

진행자) 애덤스 시장은 연방 정부에는 어떤 요청을 했습니까?

기자) 애덤스 시장은 이것은 국가적인 위기라며 국가적 위기를 다루는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 관련 업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장할 조정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남성이 휴대전화 화면을 누르고 있다. (자료 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 소식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자살 예방 상담 번호와 관련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네, 현재 미국에서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상담 전화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미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 자리 번호 '988' 번으로 전화를 걸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건데요. 지난해 시행에 들어간 후 활용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진행자) 988 자살 예방 전화 상담이 언제부터 시행된 거죠?

기자) 지난해 7월입니다. ‘국립자살방지라이프라인(National Suicide Prevention Lifeline)’ 프로그램으로 시행에 들어간 후5개월 동안 이 번호로 걸려 온 상담 전화와 문자가 170만 건이 넘습니다. '988' 번호를 사용하기 전에는 미국의 일반 전화번호와 마찬가지로 10자리 전화번호가 사용됐는데요. 당시 번호는 800-273-8255였습니다. 이 10자리 번호로 5개월 동안 접수된 상담 건수보다 거의 50만 건이나 더 많은 겁니다. 이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바이브런트정신건강(Vibrant Emotional Health)'의 킴벌리 윌리엄스 회장은 이런 상담 문의 증가는 더 많은 사람이 이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고 또 이에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새로운 번호로 자살 예방 전화 상담을 시행한 뒤 이에 접근한 사람이 늘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상담 응답도 이전보다 더 향상됐다고 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약물남용·정신보건청(SAMHS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그 앞선 해 11월의 응답 건수는 차이가 있는데요. 새 번호 시행 후인 지난해 11월의 상담 신청 응답 건수는 앞선 해 같은 기간보다 15만 건 이상 늘어난 겁니다. 그리고 2021년 11월은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3분 가까운 시간을 대기해야 했었는데요. 이것이 지난해 11월에는 36초로 크게 단축됐습니다. '약물남용·정신보건청'의 존 팔미에리 박사는 "생명을 살리는 이 서비스에 사람들이 더 빨리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무엇보다 이 서비스에서 대화(chat), 그리고 문자(text) 서비스의 역할이 크다고 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11월 한 달의 자료를 보면 대화, 그리고 문자 집계 건수는 각각 약 7만2천 건, 5만3천 건으로 전화 통화 22만 건 보다는 많지 않습니다. 팔미레이 박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 그리고 문자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특히나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소통 방식은 전화보다 문자 서비스 등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상담 서비스에서 대화나 문자 응답률은 98%, 그리고 99%로 거의 모든 연락에 응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앞서 자살 예상 전화 상담 서비스 번호는 10자리였다고 했는데요. 이것이 988로 단축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죠?

기자)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19년에 내려졌습니다. 당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응급 전화번호인 911처럼 외우기 쉽고, 또 빨리 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같은 단축 번호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현재 얼마나 많은 상담소가 운영되고 있죠?

기자) 전국적으로 200개가 넘는 센터가 운영되고 있고요. 이 번호로 연락을 취하게 되면 발신자의 지역 번호를 추적해 가장 가까운 콜센터로 연결해줍니다. 그리고 이 번호로 연락하는 것은 무료입니다.

진행자) 이렇게 많은 상담 신청이 들어오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많은 상담사가 필요할 텐데요. 이를 위해서 많은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지 않나요?

기자) 맞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연방 정부 예산이 투입됩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위해 예산을 크게 늘렸습니다. 기존 2천400만 달러의 약 20배에 달하는 4억3천2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한 겁니다. 이 외에도 각 주 의회는 988 상담 서비스 지원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자살한 사람은 약 4만7천600명입니다. 이는 앞선 지난 2020년의 약 4만 6천 명에서 소폭 증가한 건데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자살률은 지난 2000년에서 2020년 사이 30% 늘어났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