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최신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과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과 협력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역내 동맹 방어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4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태평양사령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이 한국 시간 11월 4일 실시한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협력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평가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미군 병력이나 미국 영토, 또는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11월 3일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홈페이지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성명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본토와 역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4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수 발의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한미는 미사일 발사를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으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했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날(4일) 공지에서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 아닌 ‘미사일’로 발표했습니다.
한국군은 이날 북한의 발사체가 300㎞ 미만을 비행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집권 2년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미국 중간선거일에 이뤄졌습니다.
특히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바이낸스 해킹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데 반발하며 미국을 강하게 비난한 직후여서 주목됩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600㎜ 초대형 방사포(KN-25) 10여 발을 동시 발사한 데 이어, 31일에는 집속탄두(산포전투부)를 탑재한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전날 진행한 전략순항미사일 집속탄두 위력 평가시험과 표적을 수직으로 때리는 '수직타격비행특성시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