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브라질 꺾고 첫 월드컵 8강…잉글랜드는 멕시코 제압

2026년 7월 5일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린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월드컵 16강전에서,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9번)이 헤딩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5일(현지시간) 경기에서 노르웨이와 잉글랜드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습니다.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는 노르웨이가 브라질을 2대 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경기 초반은 브라질이 주도했습니다. 전반 15분, 브라질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노르웨이 골키퍼 오르얀 뉘란의 완벽한 선방에 막혔고 양팀 공방 속에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잇따른 공격이 무산된 가운데, 노르웨이가 후반 79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왼쪽 측면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고, 엘링 홀란이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홀란은 후반 90분에도 수비수 다리를 통과하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홀란은 이번 대회 6·7호골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은 1990년 이후 가장 빠른 월드컵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2026년 7월 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3-2로 패한 멕시코 선수들이 경기 직후 허탈감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멕시코를 3대 2로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 36분과 38분 주드 벨링엄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앞서갔습니다. 멕시코는 전반 42분 훌리안 킨요네스가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잉글랜드는 54분 자렐 콴사가 퇴장당해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지만, 후반 60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대 1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멕시코는 후반 69분 라울 히메네스가 페널티킥으로 다시 한 골을 따라붙으며 총공세를 이어갔지만, 잉글랜드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3대 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마이애미에서 노르웨이와 8강전을 치릅니다.

한편 월드컵 16강전은 7일까지 이어집니다.

7월 6일에는 포르투갈–스페인, 미국–벨기에,

7월 7일에는 아르헨티나–이집트, 스위스–콜롬비아 경기가 열립니다.

VOA 뉴스

2026 피파 월드컵 16강 대진표 (미 동부시간 5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