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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포르투갈·스페인 월드컵 16강 합류...호날두 대회 첫 골

2일 (현지 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피파 월드컵 스위스-알제리 경기에서 스위스의 레모 프룰러(왼쪽)와 알제리의 파레스 차이비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일 (현지 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피파 월드컵 스위스-알제리 경기에서 스위스의 레모 프룰러(왼쪽)와 알제리의 파레스 차이비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스위스가 2일(현지 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피파 월드컵 32강전에서 알제리를 2-0으로 꺾었습니다.

스위스의 선제골은 전반 10분에 나왔습니다. 요한 만잠비가 빠른 드리블로 알제리 진영을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로 넘겨준 공을 브릴 엠볼로가 감각적인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살의 만잠비는 이날 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 3골 2도움으로 스위스 공격의 신성으로 떠올랐습니다.

알제리의 압박을 잘 버텨낸 스위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습니다. 알제리 수비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짧게 걷어낸 공을 단 은도예가 잡아 골로 연결한 것입니다.

스위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네 번의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위스는 7일 콜롬비아–가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 포르투갈-크로아티아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 포르투갈-크로아티아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포르투갈, 크로아티아에 2-1 역전승…호날두 첫 골

포르투갈이 강호 크로아티아에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2026 피파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32강전에서 먼저 앞서 나간 것은 크로아티아였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들어 공격 템포를 높인 크로아티아는 후반 8분 이반 페리시치의 슛으로 선제골을 올렸습니다.

포르투갈은 후반 1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슛이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23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곤살루 하무스가 헤더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공격을 몰아치며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포르투갈 골문을 가르며 극적인 동점골을 넣는 듯 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습니다.

'황금 세대'로 불리며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 이상 진출했던 크로아티아는 이번엔 16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6번째 월드컵 출전인 호날두는 이날 페널티킥으로 이번 대회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포르투갈은 6일 스페인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피파 월드컵 32강전 스페인-오스트리아 경기에서 스페인 미켈 오야르사발(왼쪽)이 왼발 선제골을 넣고 있다.
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피파 월드컵 32강전 스페인-오스트리아 경기에서 스페인 미켈 오야르사발(왼쪽)이 왼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스페인, 오스트리아 제치고 16강 진출

스페인이 오스트리아를 3-0으로 누르고 2026 피파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스페인은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32강전에서 공수 양면에서 한 수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선제골은 스페인 대표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미켈 오야르사발이 만들어냈습니다. 오야르사발은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동료의 패스를 침착한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오스트리아 수비를 꾸준히 압박한 스페인은 후반 21분 페드로 포로의 헤딩골로 2-0을 만든 데 이어, 후반 44분에는 오야르사발이 오른발로 이날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오야르사발은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 멀티골에 이어 이날도 두 골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 스페인의 주득점원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날 스페인은 점유율 65%에 총 슈팅 22회 중 10회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반면, 오스트리아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총 슈팅 5회에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완패했습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2승 1무에 이날 1승을 더해 무패·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막강한 수비력을 과시했습니다.

한편 32강전이 막판에 접어든 가운데 3일에는 호주–이집트,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 콜롬비아–가나 경기가 이어집니다.

VOA 뉴스

2026 피파 월드컵 32강 대진표 (미 동부 시간 7월 2일 기준)
2026 피파 월드컵 32강 대진표 (미 동부 시간 7월 2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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