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용기 편대, 미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 또다시 진입

지난 2020년 미국 알래스카 해안선 인근에서 러시아 투폴레프(Tu)-140 해상초계기(위)가 저지당하고 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공개한 장면. (자료사진)

러시아 군용기 2대가 8일 미국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에 또다시 진입했다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밝혔습니다.

NORAD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알래스카 ADIZ상공에서 탐지∙추적된 이들 러시아 군용기들은 공역에 있었고 미국이나 캐나다의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알래스카 ADIZ에서 러시아의 활동은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ADIZ는 영공의 경계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구역으로, 이 곳에 진입하는 다른 나라 군용기는 사전에 해당국에 통보하는 것이 국제 관례입니다.

NORAD는 항공기들을 추적하고 이들에 적절한 행동을 알리기 위해 위성, 지상, 공중 레이더와 전투기로 구성된 다층방어망을 가동 중이며, 다양한 대응 방법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용기의 이번 알래스카 ADIZ 진입은 지난 6일 러시아 군 투폴레프(Tu)-95 MC 전략폭격기 2대와 수호이(Su)-30SM 전투기 편대의 진입에 이어 이틀 만입니다.

러시아 군은 지난해 2월에도Tu-95 폭격기와 Su-35 전투기가 포함된 공군기 편대를 알래스카 인근에 전개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