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보고 없이 며칠간 입원해 군사 지휘 공백 사태를 초래한 가운데, 백악관은 8일 오스틴 장관을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스틴 장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 이외에 다른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전날(7일) 오후까지 백악관 혹은 NSC에 어떤 통보나 인지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주요 중점 사안은 오스틴 장관의 건강과 완전한 회복을 위한 지원이라며, “그가 이미 권한을 재개했고, 평소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단지 병원에서 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스틴 장관을 “완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장관은 미국 최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군을 이끄는 국방부 수장입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새해 첫날부터 월터 리드 국립 군의료센터에 입원 중이나,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 등 주요 지휘부에 입원으로 인한 공백을 보고 하지 않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오스틴 장관의 사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오스틴 장관이 일주일 동안 실종됐었다며 ‘부당 행위와 직무유기’로 오스틴 장관이 해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