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서 튀르키예 무장 드론 격추

5일 튀르키예가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 시리아 하사카의 건물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미군이 어제(5일) 시리아 상공에서 작전 중이던 튀르키예의 공격용 드론을 격추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지 시각 5일 오전 7시 30분경 시리아 주둔 미군으로부터 약1km 떨어진 북동부 하사카에 튀르키예 드론 1기가 공습을 가하는 것이 목격됐으며, 일부는 미군 작전제한구역(ROZ)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사카는 미국과의 공조 하에 시리아 내 쿠르드민병대 인민수비대(YPG)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소탕작전을 벌이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오전 11시30분경 튀르키예 드론 한 대가 미군 병력으로부터 0.5km도 떨어지지 않은 ROZ로 재진입해 이를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F-16 전투기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는 최근 발생한 수도 앙카라에 대한 폭탄 테러 이후 시리아 내 쿠르드족 무장세력을 상대로 어제(5일)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튀르키예가 의도적으로 미군을 겨냥했다는 징후는 없으며, 인명 피해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국 국방장관은 전화통화를 갖고 시리아 내 IS 격퇴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미군이나 국제 연합군의 관련 임무에 대한 어떠한 위험도 예방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