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핵 협상 교착 해결 이란에 달려"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니코스 덴디아스 그리스 외무장관이 21일 아테네에서 공동회견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과의 핵 협상의 교착상태를 해결하는 것은 이란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21일 니코스 덴디아스 그리스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획득하지 않도록”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렇게 하기 위한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란이 핵 협상을 거부하면서 기존 핵 합의를 협상 테이블에서 배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그것이 제기하는 도전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은 외교를 통한 것이라고 계속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의미있는 방법으로 관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그러한 노력들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은 지난 2015년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신 경제 제재를 일부 해제하는 내용의 핵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지난 2018년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은 이에 대응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수준을 높여왔습니다.

같이 보기: "IAEA, 이란서 84% 농축 우라늄 발견"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