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겨울폭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승인했다고 백악관이 어제(26일) 밝혔습니다.
뉴욕주 서부 버펄로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주말 내내 127cm 가량 쏟아진 폭설로 적어도 27명이 숨지고 1만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도로에는 개인 차량 이동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케이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버펄로를 덮친 이번 겨울폭풍이 30명의 사망자를 낸 1977년 겨울폭풍 이후 45년 만에 최악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는 성탄절인 지난 25일을 전후한 혹한과 폭설로 약 60 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이번 사태는 차가운 북극 한파가 미국 대평원 지역에 남하한 뒤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했다고 미 국립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성탄절 주말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을 위해 아내와 함께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