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새로운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불안정해진 러시아산 가스에의 의존을 줄이기 위한 독일 정부의 노력의 일환입니다.
UAE 국영 ‘WAM’ 통신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아부다비에서 에너지 안보와 산업성장 촉진 등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25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가 독일 전력회사인 RWE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UAE는 독일 함부르크 인근 브룬스뷔텔에 있는 부유식 LNG 수입터미널에 이르면 올해 말부터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알 나흐얀 대통령은 계약 체결 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UAE와 독일간 “친밀한 우정과 전략적 동반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지난 24일과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카타르 등을 방문해 러시아산을 대체할 에너지 공급원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