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칸반도의 알바니아가 7일 이란과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7월 알바니아 정부 웹사이트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알바니아 주재 이란 대사관 직원들에게 24시간 내로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라마 총리는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15일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알바니아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와 웹사이트가 일시적으로 폐쇄됐었습니다.
라마 총리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철저한 조사 결과 이는 개인이나 개별 단체의 행위가 아닌 “국가의 공격”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이버 공격이 이란 정부에 의해 조직되고 후원 됐다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바니아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미국의 사이버 보안 기업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라마총리는 또 조사 결과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동맹국과 우방국과 공유했다고 덧붙엿습니다.
미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나토 동맹국인 알바니아에 대한 이란의 사이버 공격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미국은 한 국가의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은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손상시키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의 위협 활동에 책임을 물을 것이며 알바니아의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