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몇달 내 호위함에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3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치르콘’을 수개월 내 러시아 해군 호위함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3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배치 지역은 러시아의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함정과 잠수함 등 40여 척과 항공기 42대, 군인 3천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해군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해군은 러시아의 주권과 자유에 대한 어떠한 침해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러시아 해군은 전세계 어느 국경이나 해상에서도 실패 없이 전략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을 완전 장악하기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네츠크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같이 보기: 젤렌스키, 도네츠크 주민 강제 대피령..."우크라이나군, 러시아 격퇴하고 유럽 지킬 것"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은 남부 지역에서 반격에 나서 지난달 29일 100명 이상의 러시아 군을 사살하고, 탱크 7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