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돈바스 지역 내 갈등 완화와 밍크스 조약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외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미국의 노력을 재확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상대와 관련된 일에 상대방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원칙에 입각한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과 동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유럽의 평화를 유지하고,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며, 개혁과 과두정을 배제한 민주화 과정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 미국과 파트너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The first international talk of the year with @POTUS proves the special nature of our relations. Joint actions of 🇺🇦, 🇺🇸 and partners in keeping peace in Europe, preventing further escalation, reforms, deoligarchization were discussed. We appreciate the unwavering support of 🇺🇦.
— Володимир Зеленський (@ZelenskyyUa) January 2, 2022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오는 10일부터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키 대변인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최근 전화통화에서) 실질적인 진전은 갈등 심화가 아닌 완화를 통해서만 도출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