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UAE·바레인과 첫 해상훈련

미 해군 상륙함 '포틀랜드'함 (자료사진)

미국이 지난 10일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첫 합동해상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미 해군중부사령부는 다음날(11일) 성명을 통해 “이번 훈련은 참여국 해상차단 작전부대들의 상호운용성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합동 훈련은 닷새간 진행된다며, 미 해군 상륙함 ‘포틀랜드'함에 탑승해 수색, 점거 작전 등을 훈련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브래드 쿠퍼 미 해군 중부사령관은 “훈련을 통해 역내 우방들과 집단적 해상 안보 역량을 증진 시킬 수 있어 기대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해군 관계자는 “미국 주도의 4개국 군사협력이 이란의 중동지역 내 전력 투사력에 대항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4개국이 해군 합동 훈련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UAE와 바레인은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수교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