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관 "양국 동맹 최강 연합전력"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7월 한국 평택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오는 7일 창설 43주년을 앞두고 5일 서울 용산에서의 마지막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 용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준비된 연합전력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위대한 나라를 위협하는 그 어떤 적도 억제·방어하고 필요 시에는 격멸하기 위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한 동맹의 심장’으로 평가되는 연합사는 1977년 당시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의 주한 미2사단 철수 선언 등을 계기로 이듬해 11월 7일 창설됐습니다.

미-한 양국은 2019년 6월 국방장관 회담에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용산에 있는 본부를 평택으로 옮길 방침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