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무역회담을 재개한다고 미국 정부가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중국 측 대표인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맞을 것이라고 성명했습니다. 성명은 또 두 나라가 지난주 실무협상을 했다면서 실무협상에서 기술 강제 이전, 지식재산권, 비관세 장벽, 농업 등이 부문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나라는 지난 7월에 마지막으로 협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협상에 큰 진전이 없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그간 보복관세를 주고받은 바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 무역정책이 중국의 경쟁력을 억압하려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두 나라 사이 무역전쟁은 기업과 국제 금융시장을 불확실성을 안겨다 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2천500억 달러어치에 달하는 중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도 콩과 돼지고기 등 몇몇 미국산 물품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는 것으로 화답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