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수전 항공기 또 타이완해협 비행

미 공군 특수전 항공기 MC-130J.

미 특수전 항공기가 어제(26일) 또다시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다고 타이완 정부가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MC-130J’ 1대가 타이완 해협 중간선에 근접해 이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당국이 해당 항공기의 작전 과정을 모두 추적해 동향을 파악했다고 밝히고, 중국군의 대응을 비롯한 특이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C-130J’는 다목적 전술 군용기로, 특전 부대에 유류 보급을 비롯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 항공기가 타이완해협을 상공을 비행한 것은 지난 8월 말에 이어 한 달여 만입니다.

미군은 최근 해군 함정을 타이완해협에 보내 항행 횟수를 늘리고 있지만, 공군기가 이 해역 상공을 난 것은 흔치 않습니다.

미 해군 함정이 타이완해협을 지난 것은 올해 들어 총 7차례에 이릅니다. 지난해에는 3차례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타이완해협은 국제법상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되는 공역이지만, 중국 당국은 ‘미국이 역내 불안정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매번 반발했습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주변의 해상과 공중에서 영구적으로 선박과 비행기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으므로 주민들은 아무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이날(26일)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