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 사료원료 고율 관세 유지

옥수수 주정박을 섞은 가축 사료. (자료사진)

중국 정부가 미국산 옥수수 주정박(DDGS)에 대한 고율 관세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옥수수 주정박은 주로 가축사료에 쓰이는 에탄올 제조 부산물이고, 이를 포함한 농산물은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중국에 수입 확대를 요구해온 분야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오늘(19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미국산 옥수수 주정박에 대한 42.2~53.7%의 반덤핑 관세와 11.2~12%의 반보조금 관세를 계속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해당 관세들이 철폐되면 (미국산이) 중국 시장에 대거 재진입해 국내 생산자들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정책 검토를 통해 이 같은 관세 유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BC’ 등 미국 매체들은 “다른 나라에는 시장을 개방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에만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6년부터 미국산 옥수수 주정박에 33.6%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이후 수입량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반보조금 관세의 경우 10~10.7% 수준이었다가 11.2~12%로 인상된 상태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고 어제(18일)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무역 분쟁 해소를 위한 통상 합의가 핵심 의제로 꼽힙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