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아태아메리칸코커스, 12일 ‘북한 포럼’ 주관… “한인사회 의견 청취 목적”

미국 워싱턴의 연방 의회 건물.

미국 연방 의회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는 ‘북한 포럼’이 열립니다.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 내 한인사회의 의견을 직접 듣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의회 내 아시아계 의원들의 모임인 ‘아시아태평양아메리칸코커스(CAPAC)’가 주관하는 ‘북한 포럼’이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CAPAC 의장인 주디 추 민주당 하원의원실 관계자는 3일 VOA에, 이번 포럼이 오는 12일 오후 연방 하원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포럼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미-북 이산가족 상봉, 대북 인도 지원 등 다양한 북한 관련 문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연방 의원들이 북한 관련 중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미국 내 한인사회로부터 직접 듣고, 사안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립니다.

포럼이 열리는 12일은 1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앞서 11일에는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 주관으로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개성공단 설명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