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시간으로 26일 오후 8시37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미-북) 정상회담을 복구시키는 것을 놓고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며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아마도 싱가포르에서 같은 날짜인 6월12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필요하다면, 그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e are having very productive talks with North Korea about reinstating the Summit which, if it does happen, will likely remain in Singapore on the same date, June 12th., and, if necessary, will be extended beyond that date.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May 26, 2018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과 얘기를 하고 있으며 북한이 (최근) 발표한 성명은 매우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담이 6월12일에 열릴 수도 있으며 “북한은 회담이 열리길 정말 많이 원하고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북한으로부터 따듯하고 생산적인 성명을 전달받은 것은 매우 좋은 뉴스”라며 미-북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시사했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