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미국 대사관 인근 자폭테러 2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외교구역에서 24일 자살폭탄테러 발생 직후 치안 병력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주둔군 사령부가 위치한 수도 카불의 샤시 다라크 외교 구역에서 오늘(24일)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 내무부 나지브 다니시 대변인은 사건 직후 이 같은 사건 개요를 발표하고, 부상 정도에 따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극렬무장단체 IS는 이 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간 다른 지역에서도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서부 파라주에서는 탈레반 반군이 검문소를 공격해 군인 18명이 숨졌고, 남부 헬만드주 나드 알리에서도 자폭 테러로 보안군 3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