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오바마케어 실패하도록 둘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 만들어진 건강보험법(오바마케어)을 실패하도록 놔두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현 상태는 오바마케어를 실패하도록 두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자신을 비롯해 공화당원 등 많은 사람들이 오바마케어에 호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공화당은 연방 상원에서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새로운 건강보험법안을 추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공화당의 제리 모랜 의원과 마이크 리 의원은 전날인 17일 성명을 내고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가 지난주 제시한 건강보험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새 법안이 기존 법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원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려면 전체 의원 100명 가운데 적어도 50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의원 4명 등 50명이 넘는 의원이 반대해 통과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매코넬 대표는 지난달에도 대체법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지지 의원 수가 부족해 포기했었습니다.

오마바케어 폐기와 대체법안 제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선거공약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