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북한에 상주공관 둔 21개국과 ‘평화클럽’ 출범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외교장관 공관에서 열린 '평화클럽' 출범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북한에 상주공관을 둔 주한 공관들과의 협의체인 ‘평화클럽’을 출범시켰습니다.

오늘 (30일) 출범식에서 윤병세 장관은 평양에 상주공관을 둔 나라의 대사들과 북한 정세를 논의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했습니다.

평화클럽에는 독일과 영국 체코 베트남 인도 몽골 등 21개 국이 참여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엔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정례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남북한을 겸임하는 21개 나라 공관과 ‘한반도 클럽’을 발족시켰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