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록영화서 장성택 모습 삭제

북한 조선중앙TV가 7일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을 삭제한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을 전부 삭제한 기록영화를 내보냈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조선중앙TV가 7일 1시간 분량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기록영화를 재방송하며, 종전에 나왔던 장성택 부위원장의 모습을 모두 없앴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이날 방송된 기록영화를 과거 방송분과 비교한 결과 예전에 담겼던 장성택 부위원장의 모습이 13군데 삭제됐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북한에서 사진까지 삭제된 인물이 재기한 예가 없다는 점에서 장 부위원장의 재기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