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공식 임명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오늘(25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장수 내정자를 공식 임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그 동안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않아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간 수석 비서관회의와 같은 공식 회의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비공식적으로 업무를 해 왔습니다.

국방부 장관 출신인 김 실장은 이로써 북한의 3차 핵 실험과 연이은 도발 위협 속에서
한국의 안보를 총괄하는 사령탑 역할을 할 국가안보실을 지휘하게 됐습니다.

국가안보실은 그 동안 북한의 국지도발 등 비상 상황에서 한국 내 안보 관련 부처들의 협력 대응이 효율적이지 못했다고 판단해 박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롭게 만든 기구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