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국가기도회 참석

미국 바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조셉 바이든 부통령 가족이 22일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국가기도회에 참석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가 22일 워싱턴의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국가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워싱턴 DC 소재 성공회 국립대성당에서는 대통령 취임식 다음 날 오전에 국가기도회가 열리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초교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는 워싱턴예술공연팀의 어린이 복음성가단이 특송을 맡았으며, 각 기독교 종파를 대표하는 성직자들의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캔사스 주 리우드부활감리교회의 애덤 해밀턴 목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비전을 회복시키고 국민을 통합하며, 국가를 언덕 위의 빛나는 곳처럼 완전하고 굳건하게 서게 하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22일 저녁에는 지난 대통령 선거운동 과정에서 수고한 참모진과 봉사자들을 위로하는 행사에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