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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예멘 결의안 논의 위해 긴급 회의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대통령궁 밖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후티 반군 병사들.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대통령궁 밖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후티 반군 병사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5일 저녁, 예멘 사태에 대한 결의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엽니다.

안보리가 추진하는 예멘 결의안 초안에는 시아파 후티 반군에게 즉각 사퇴할 것과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리들의 석방할 것, 유엔이 주도하는 평화회담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군사적 제재를 허용하는 유엔 헌장 7장은 원용되지 않았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지난달에 권력을 장악한 뒤, 의회를 해산하고 자체 집권기구를 설립했습니다. 반군 측은 부패한 관리들과 경제 붕괴에 맞서 혁명을 수행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디 대통령과 장관들은 가택연금 상태에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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