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예멘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15일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예멘 수도 사나에서 한 범인이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소형 트럭을 향해 폭탄을 던졌습니다. 당시 이 소형 트럭은 외국인들이 드나드는 식당 근처에서 주차돼 있었습니다.
미국 외교관 중에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 경찰 당국은 사건 직후 요르단 출신의 28살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 용의자가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 연계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는 그 동안 예멘주재 서방 대사관을 겨냥해 종종 테러공격을 가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