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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테러 사망자 137 명으로 늘어


예멘의 후티 반군 대원이 20일 테러 공격을 받은 모스크 내부를 걷고 있다. (2015년 3월 20일)
예멘의 후티 반군 대원이 20일 테러 공격을 받은 모스크 내부를 걷고 있다. (2015년 3월 20일)

예멘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의 사망자 수가 적어도 137명으로 늘었습니다.

예멘 당국은 앞서 최소한 4 명의 폭탄 테러범이 현지 시각으로 20일 수도 사나의 이슬람 사원 2 곳을 잇달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을 받은 이슬람 사원들은 수도 사나를 장악중인 시아파 후티 반군과 이들을 지지하는 이슬람 신도들이 종교 행사를 하는 곳입니다. 예멘 당국은 부상자가 350 명에 달하고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의 수니파 과격 이슬람 무장세력인 ISIL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번 공격에 대해 테러분자들의 잔혹함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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