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은 고국에서 내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25일 수도 사나에서 정부군과 반정부 성향의 부족세력 간에 3일째 충돌이 계속되는 중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족세력은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임을 요구하는 야권 세력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성명과 연쇄 인터뷰를 통해 살레 대통령은 예멘에 실패한 국가가 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에 대한 반대 시위와 정부군과 야권 간 충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은 25일 수도 사나에서 총격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양측간 충돌로 최소한 41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