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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국무 “안보리 이란 무기금수 연장 촉구”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9일 이란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무기 금수 조치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29일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올해 10월 만료되는 무기 금수 조치가 연장될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기 금수 조치가 만료되더라도 이란이 재래식 무기를 사고팔지 못하도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유엔 결의안 2231을 언급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 참가국에 부여되는 권리는 모든 참가국이 완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이란 핵합의(JCPOA)에 남아있는 유럽 3개국에게도 무기 금수 조치 연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핵 합의 참여국들은 "스냅백'이라 불리는 방법을 사용해 제재를 가하거나 이란이 조치를 위반했는 이유로 무기 금수 조치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에서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 연장에 반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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