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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 ABC] 패럴림픽


20일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진행된 2020 패럴림픽 성화 집화식에 스가 요시히데(가운데) 총리가 참석하고 있다.

지구촌 장애인 스포츠 최대 축제인 도쿄패럴림픽이 8월 24일에 시작합니다. 올림픽 거치면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일본은 이번 패럴림픽도 원칙적으론 무관중으로 치르게 됐는데요. ‘시사상식 ABC’, 오늘은 ‘패럴림픽’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패럴림픽은 4년마다 열리는 장애인들의 국제체육 행사입니다.

이 대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주관으로 열리는데, 보통 하계, 동계 올림픽 폐막 후 2주 이내에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열흘 정도 진행됩니다.

[녹취: 도쿄패럴림픽 소개 영상]

‘패럴림픽(Paralympics)’은 ‘옆의’ 또는 ‘나란히’를 뜻하는 그리스어 ‘para’와 ‘Olympics’의 합성어입니다.

패럴림픽을 장애인올림픽대회로 부르기도 합니다. 장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일반 올림픽 대회와 함께 치르는 장애인을 위한 올림픽이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우정과 이해 증진을 바탕으로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 올림픽 정신인데, 패럴림픽은 여기에 더해 장애인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녹취: 패럴림픽 관련 뉴스]

패럴림픽의 시작은 영국의 루트비히 구트만 박사와 관련 있습니다.

지난 1944년 구트만 박사가 2차 세계대전에서 척수를 다친 전역 군인들의 재활 수단 가운데 하나로 운동 요법을 도입했는데, 이 일이 계기가 됐습니다.

구트만 박사는 1948년 런던 하계올림픽 개막식 때 하지가 마비된 전역 군인 16명을 모아 양궁 경기를 했고 이 경기가 바로 패럴림픽의 시초입니다.

그러다 1952년 영국 런던에서 최초의 국제 경기로 영국과 네덜란드 양궁팀 간 경기가 벌어졌고, 이후 유럽 전역에서 선수가 참여하는 국제 대회로 커졌습니다.

올림픽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장애인을 위한 국제 대회를 따로 열기 시작한 것은 1960년 로마올림픽 때부터입니다. 이해 로마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는 23개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습니다.

패럴림픽이란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다음 1964년 2회 도쿄 대회 때부터입니다.

[녹취: 패럴림픽 관련 VOA 뉴스]

현재 하계 패럴림픽 종목은 22개입니다. 육상이나 수영 같이 올림픽과 같은 종목도 있고 앉아서 하는 좌식 배구와 휠체어 농구 등 장애인 특성에 맞게 변형한 종목들도 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대회이니만큼 신체 절단이나 뇌 병변, 시각 장애, 지적 장애 등 여러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이번 도쿄패럴림픽 대회에는 22개 종목에 539개의 금메달이 달려있습니다. 도쿄올림픽보다 금메달이 200개가 더 많은 이유는 같은 종목 안에서도 장애 등급에 따라서 경기가 나뉘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도쿄패럴림픽에는 약 4천 400명의 선수가 참여합니다.

네. ‘시사상식 ABC’, 오늘은 ‘패럴림픽’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김정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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